한 달 만에 출전인데 오른쪽 무릎이 좋지 못해 병원치료를 받느라 출전공백이 있었다. 지금은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이번회차 동기생(28기) 민선기선수가 출전하는데 본인의 최대 장점인 지구력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본인보다 출중하다고 생각된다. 올해 5월부터 성적이 좋아진 것은 그때부터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다. 새타이어는 부드럽고 특히 페달링할 때 잘 맞는 것 같다. 먼저 서둘러주는 선수가 있다면 활용할 생각도 있으나 가능한 본인이 직접 경기를 주도하는 걸 선호한다. 그리고 지난 8월 10일 결승전은 외선에서 헛심만 쓰다 내려와서 아쉬움이 많은데 이번에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먼저 내선을 확보할 것이고 내선만 확보한다면 버틸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