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강자전에 출전했으나, 감기몸살 기운에 시달리며 컨디션 난조와 함께 기복을 보였다. 현재는 90% 이상의 컨디션이지만 또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열이 나 걱정이다. 과거 운동량으로 승부했다면 최근 운동을 집중력 있게 하되 휴식을 늘려주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경기력이 향상됐다. 비선수출신이지만 상남팀에 마크추입에 강점 있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본인도 경기운영이 많이 좋아져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최근 컨디션이 다소 떨어져있어 동계훈련은 웨이트에 비중을 두며 다시 몸을 만들 생각이다. 데뷔 이후 신인의 자세로 선행승부가 많았지만 순발형 각질이라 최근엔 주전법인 젖히기를 선호하고 있다. 신타이어는 부드럽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체적인 시속이 올라가다보니 승부를 걸 수 있는 타점이 과거 2번에서 1번으로 감소됐다. 특선급에선 선행 입상이 불투명해 빼고 받기 또는 젖히기가 주를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