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낙차부상으로 왼쪽 어깨 인대부상을 당해 4주정도 입원을 했고, 마지막 1주일은 병원에서 롤러 훈련으로 서서히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6주전부터 시작했으며, 연습시 인터벌 시속은 나쁘지 않지만 차제 교체 이후 적응중에 있어 전체적인 몸상태는 70% 수준이다. 작전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져가고 있지만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만큼 선행승부는 다소 부담스럽다. 부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편안하며, 부상 후유증이 있다고해서 몸싸움을 소극적으로 가져갈 생각은 없다. 부상 여파로 6월에 훈련부장 자리를 김민수 선수에게 넘겼으며, 김민수 선수는 최근 몸이 많이 올라와 연습할 때 시속감이 상당히 좋다. 금정팀에서 김희준 선수가 빠지면서 팀 무게감이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신인들도 많이 들어올 계획이라 5년 안에 수성팀처럼 키우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