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광명 시합 중 낙차로 쇄골 골절상을 입었고, 한 달 정도 입원과 두 달간의 재활을 통해 몸을 회복했다. 훈련을 해보니 올 초보단 나은 느낌이고, 80~90% 정도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동기생 안재용 선수와 비교해보자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본인보다 잘 탄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출전 선수들 면면은 광명 대상으로 인해 그리 타이트하지 않은 느낌이다. 앞쪽에 있을 땐 본인 타점에 맞게 때릴 생각이고, 뒤쪽에 위치한다면 경주 양상에 따라 달리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다. 금요 경주는 결승이 걸려 있는 만큼 크게 의식할 선수가 없다면 본인 타점에 때리겠고, 도전 상대가 있다면 가급적 짧게 갈 수도 있겠다.